신장이식자가 말하는 신장 기능 저하 초기 신호 7가지

신장은 증상이 비교적 늦게 나타나는 장기입니다.

통증이 거의 없어 초기 변화를 알아차리기 어렵고, 그로 인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는 알게 모르게 여러 신호가 동시에 나타납니다.

아래는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비교적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로, 실제로 제가 직접 겪었던 변화들을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1.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가 지속됩니다.

충분히 잠을 자도 회복되지 않고, 하루 종일 몸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신장 기능이 좋지 않았을 당시,

주말에 하루 종일 잠을 자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았고

낮잠을 자야만 겨우 일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피로감이 빠르게 몰려오는 상태였습니다.

2. 부종

신장은 체내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능이 저하되면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종은 일반인에게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초기에는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제 경우에는

아침에는 얼굴, 저녁에는 다리 위주로 붓는 양상이 반복되었습니다.

특히 정강이 부종이 두드러져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자국이 오래 남아 쉽게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일시적인 부종이 아닌,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부종이었습니다.

3. 피부 가려움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밤에 증상이 심했습니다.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가려움이 올라왔고,

새벽에는 무의식적으로 긁게 되어 상처가 생기곤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옷에 피가 묻어 있어 당황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4. 상처 회복 지연

작은 상처도 잘 낫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손 부위의 상처가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딱지가 생겨도 쉽게 아물지 않아

손에 난 상처가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손을 보여야 하는 직업 특성상

밴드를 계속 붙이고 다녀야 했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컸습니다.

다만 인상 깊었던 점은

수술 다음 날부터 상처가 눈에 띄게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5. 소변 변화

소변에 거품이 오래 남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변기에 부딪쳐 생기는 거품은 금방 사라지지만,

단백뇨로 인한 거품은 오래 지속됩니다.

소변 색이 진해지거나 탁해질 수 있으며,

배뇨 횟수가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빈뇨 증상이 심해

새벽에 세 번 이상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에서 깨곤 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면의 질과 삶의 질이 모두 저하되었습니다.

6. 식욕 저하

입맛이 떨어지고,

조금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메스꺼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어 초기에는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역시 비교적 마지막까지 식욕 저하는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장 기능이 10% 정도 남았을 무렵에는

일상 중에도 속이 불편해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었고,

운전 중 갑작스러운 구토로 차를 세운 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새벽에 응급실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이는 노폐물 축적으로 요독이 배출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7. 전반적인 무기력감

몸에 힘이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일상적인 활동이 버겁게 느껴집니다.

의욕 저하가 동반되며

“계속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컨디션이 저하되었습니다.

이는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전반적인 신체 균형 붕괴와 관련이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신장 건강 문제는 하나의 증상으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피로, 부종, 가려움과 같은 신호들이

함께, 그리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넘기기보다는

조기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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